전국 전기차 충전기 '통합'…내달부터 공동이용 가능

이재영 2023. 9. 14.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여러 사업자의 전기차 충전기를 회원가입 한 번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와 충전기 사업자들이 충전기 공동이용(로밍) 협약을 맺어서인데 이미 협약에 참여하는 업체의 회원이라면 추가 절차가 필요 없어 사실상 전국의 전기차 충전기가 통합되는 셈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 달 초부터 86개 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기 25만4천600기를 회원가입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협약 참여 사업자의 충전기는 전체 충전기의 99.8%를 차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번 회원가입으로 모두 이용…기존 회원은 추가 조처 불필요
전기차 충전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다음 달부터는 여러 사업자의 전기차 충전기를 회원가입 한 번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와 충전기 사업자들이 충전기 공동이용(로밍) 협약을 맺어서인데 이미 협약에 참여하는 업체의 회원이라면 추가 절차가 필요 없어 사실상 전국의 전기차 충전기가 통합되는 셈이다.

환경부는 14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자 86곳과 '전기차이음'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기차이음은 환경부가 공모로 선정한 전기차 충전기 공동이용 서비스 이름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 달 초부터 86개 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기 25만4천600기를 회원가입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협약 참여 사업자의 충전기는 전체 충전기의 99.8%를 차지한다.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는 23곳(충전기 491기 운영)인데 환경부는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미 개별 사업자에게 회원가입을 한 상태면 별도의 조치가 필요 없다"라면서 "업체별로 충전전용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협약 참여 업체들은 화재 예방·대응 기능이 있는 충전기 보급에도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