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에스프레소'에서 韓 '달고나 커피'까지…다양한 나라의 커피 이야기"

[신간] '커피 로드'

커피 로드(영진닷컴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많은 사람이 매일 아침을 커피와 함께 시작한다. 일과 시작을 위해 카페인을 충전하기 위해서든, 이 음료의 매력에 빠져서든, 그 이유는 다양하다.

이 책은 2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일 원두를 갈고 마시는 아프리카에서 온 한 열매의 씨앗이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들만의 독특한 요리 문화로 자리 잡았는지를 설명한다.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사랑, 일상에서 커피를 빼놓고 생활하지 못하는 아랍 문화권, 자체적인 커피 문화를 발전시킨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권까지 기존의 커피 책에서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나라의 커피 이야기를 알 수 있게 된다.

세계에는 다양한 커피 음료들이 존재한다. 베트남의 코코넛 밀크를 넣은 카페 곳즈어, 스페인의 브랜디를 넣은 카라히요, 한국의 모닝커피와 달고나 커피, 북유럽의 치즈를 넣은 부오스타가페 등 낯설고도 익숙한 커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레시피는 새롭고 낯설지만,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들로 집에서도 쉽게 마셔볼 수 있다. 또한 경험 많은 전문가라면 이 레시피를 기반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커피를 창조해낼 수 있다.

◇ 커피 로드/ 라니 킹스턴 글/ 황호림 옮김/ 영진닷컴/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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