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사자에 1% 강세…에코프로 90만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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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 덕에 1%대 상승 출발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9.38포인트) 오른 892.10에 거래 중이다.
기관도 14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했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91%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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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249억 사자…외인 7거래일 연속 팔자
엔젠바이오, 알츠하이머 기술 美특허 출원에 上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 덕에 1%대 상승 출발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9.38포인트) 오른 892.10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 개인이 249억원을 사들이며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외국인은 224억원 팔면서 7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기관도 14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했다.
간밤 8월 CPI 결과를 소화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다소 옅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3만4575.5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오른 4467.4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9% 오른 1만3813.59에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CPI는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반영돼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6%)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3% 올라 7월(4.7%)보다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7월(0.2%)보다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2% 넘게 오르는 가운데 반도체와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등도 1% 상승세다. 반면 기타제조와 디지털컨텐츠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91%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는 0.56% 오른 90만4000원에 거래되며 전날 깨진 90만원선을 되찾는 모습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62%, 포스코DX(022100)가 3.73% 상승 중이다.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도 각각 3%, 2%대 상승세다.
반면 루닛(328130)은 4.11%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도 1% 미만 내림세다.
종목별로 엔젠바이오(354200) 피씨엘(24182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엔젠바이오는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진단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파산신청이 기각되면서 14일부터 주권거래가 재개된 윌링스(313760)도 20% 오르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에이스테크(088800)는 19% 오르고 있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법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5G 기지국 안테나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소식 영향이다.
필옵틱스(161580) 필에너지(378340)는 13% 11% 오르고 있다. 필에너지는 전날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신작 출시 기대감에 10% 가까이 올랐던 네오위즈(095660)는 13% 넘게 하락 중이다. 전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된 메디콕스(054180)는 10% 하락 중이다. 코스나인(082660)도 10%대 하락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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