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70㎜ 비 더…주말까지 곳곳 가끔 비 [내일날씨]

아침 최저 19~23도·낮 최고 23~30도

가을비가 내리는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9.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목요일인 14일부터 15일까지 강수량은 최대 100㎜다. 기온은 제주와 전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20도대에 머물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아침부터 낮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오후 6시부터 16일 낮 12시 사이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에 10~60㎜,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5~40㎜, 서해5도에 5~20㎜, 강원 영동에 2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영서 중·남부 10~60㎜, 강원 영서 북부 10~40㎜, 충청 10~60㎜가 예상된다.

남부 지방에도 7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에 10~60㎜(많은 곳 전라해안 70㎜ 이상), 경상권 10~60㎜(많은 곳 경북 북부 내륙, 부산, 경남 남해안, 울릉도·독도 70㎜ 이상), 제주 10~40㎜가 예상된다.

아침에는 강원 영동에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평년(최저기온 13~20도, 최고기온 23~28도)보다 1~3도 높겠다. 제주와 전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고, 그밖의 전국은 낮 기온이 20도대에 머물겠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 농도도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