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순항…2025년 완공

전승현 2023. 9. 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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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이 순항이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을 위해 2023년도 예산 326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2024년도 예산 75억원을 반영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사업 계획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공항 기반 시설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무안국제공항을 조기 활성화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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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160m로 확장, 중장거리 항공기 이착륙 가능
무안국제공항 전경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이 순항이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을 위해 2023년도 예산 326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2024년도 예산 75억원을 반영했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492억원을 투입해 길이 2천800m의 현 활주로를 360m 늘여 3천160m로 확장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미주·유럽·중동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해 서남권 관문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2025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마무리돼 KTX가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면 공항 이용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무안국제공항역은 지하(1층) 역사로 전국 지방 공항 중 유일하게 공항 여객터미널과 바로 연결되는 열차역으로 건설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사업 계획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공항 기반 시설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무안국제공항을 조기 활성화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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