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리즈 출격’ 김성현 “4개 대회 출전 예정…좋은 성적 들고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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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시즌을 보낸 김성현(25)이 가을 시리즈에서 선전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김성현은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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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8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아쉽게 실패했지만
“톱10 주위 맴돌면 우승 기회 올 것…내년 더 기다려져”
김성현은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를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김성현은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10월 조조 챔피언십까지 가을 시리즈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조조 챔피언십은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서 열리기 때문에 조조 챔피언십까지 마무리한 뒤 한국으로 돌아오면 최고일 것 같다. 총 4개 대회에서 열심히 한 뒤 좋은 성적을 들고 한국에 들어올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성현은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2022~23시즌 꿈의 무대인 PGA 투어에 입성했다. 올해 32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153만1178 달러(약 20억3000만원)를 벌어들였고, 페덱스컵 순위 83위를 기록했다.
“프로가 되어 투어 활동을 하면서 한 시즌에 이렇게 많은 라운드를 플레이한 건 처음이었다”는 김성현은 “미국 대륙이 워낙 넓고 이동 거리가 길어 중간중간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좋은 순간도 많았다. 나의 골프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다음 시즌, 그 다음 시즌이 또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PGA 투어라는 큰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한 기대를 잃지 않고, 계속해 전진해가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현은 “PGA 투어에서 1년 동안 활동하며 톱 랭커들이 매주 다른 코스와 다른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멘탈적인 부분도 크지만 낯선 상황을 공략하는 샷 메이킹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페덱스컵 랭킹 83위를 기록한 김성현은 7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는 아쉽게 실패했다. 김성현은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들 수 있다고 기대했는데 시즌 막바지에 아쉬운 순간들이 많았다”면서도 “정규시즌 랭킹 83위가 나쁘지는 않다. 아직 많이 부족한데 이만큼 해냈다는 점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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