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현대그린푸드, 엔데믹 전환에 외식사업 매출 호조… 주가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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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14일 현대그린푸드가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단일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흥국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6% 늘어난 60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8% 늘어난 304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흥국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5.1배, 0.6배로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국면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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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14일 현대그린푸드가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단일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흥국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6% 늘어난 60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8% 늘어난 304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도 매출 호조세를 보이는 이유로 2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올해 상반기 엔데믹으로 전환하면서 단체급식, 식재, 외식사업의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단체급식 부문에선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내식당 수요 증가 등 식수 인원이 증가해 매출이 커졌다”고 말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을 뜻하는 런치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의 여파로 음식을 제공하는 고객사의 공장 가동이 늘어난 점을 꼽았다. 식자재 부문에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기존 고객사의 업황 회복으로 발주가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단체급식 물량을 다량으로 수주하면서 식재 유통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테일, 외식, 제조 등 사업 영역도 확장하면서 성장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또 흥국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5.1배, 0.6배로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국면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양호한 실적과 우수한 재무구조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가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 점도 주가 재평가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5년간 현대그린푸드가 10% 수준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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