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팬덤, 소아암 환우 위해 헌혈증 519장 기부

가수 손태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가수 손태진 팬덤이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나섰다.

소아암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4일 손태진 공식 팬카페 ‘손샤인’(SonShine)으로부터 헌혈증 519장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손샤인’은 손태진의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특전곡 ‘참 좋은 사람’ 발매를 기념해 헌혈증 519매를 모아 기증을 진행했다. 기증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지원된다.

손태진은 JTBC 음악 프로그램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크로스오버계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3월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특전 곡 ‘참 좋은 사람’을 발매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장르별 차트인에 성공했고 벨소리와 컬러링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참 좋은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곡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팬들을 위한 손태진의 헌정곡으로 트로트계의 레전스 싱어송라이터 설운도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