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5년 무관은 아무것도 아니다→98년 동안 무관에 그친 EPL 클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오랜 시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는 클럽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한 시기가 가장 오래된 클럽들을 소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는 20개 클럽 중 5개 클럽은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메이저 트로피를 보유한 클럽 중 우승이 가장 오래된 클럽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드러났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지난 1925년 FA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다. 무려 98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어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1955년 FA컵 우승 이후 우승 트로피가 없다. 68년 동안 우승 트로피가 없는 뉴캐슬은 지난시즌 리그컵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뉴캐슬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며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이어 번리는 지난 1960년 프리미어리그 우승 이후 63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리그컵 우승 경험이 있는 울버햄튼, 루튼 타운, 노팅엄 포레스트, 아스톤 빌라와 FA컵 우승 경험이 있는 에버튼은 2000년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최근 우승 기간이 짧은 클럽 중 7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5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리그컵 첫 경기에서 풀럼에 패해 탈락하기도 했다.
아스날은 지난 2020년 FA컵 우승이 마지막 우승이었고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2년 사이에 우승을 차지한 클럽들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우승 트로피가 많은 클럽은 리버풀로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등 다양한 대회에서 45차례 우승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3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아스날이 30회, 맨체스터 시티가 26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토트넘은 1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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