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서울대병원에 클라우드PC '클라우드 X' 공급

보안도 강화…"공공 DaaS 도입 시장 확대 주도할 것"

(SK브로드밴드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브로드밴드(033630)는 서울대학교병원에 클라우드PC '클라우드 X'를 공급,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따로 사용할 수 있는 망분리 환경을 구현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는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형태로 구축됐다. 고객이 전산센터 내 클라우드PC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접 관리하는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구축돼 있는 시스템을 월 이용료 형태로 제공받는 식이다.

이번 사업에서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취득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환경에 서울대병원 전용존을 구성해 보안성을 높였다.

병원 인터넷 사업자 이중화, 병원과 클라우드 센터 간 가상사설망(VPN) 통신 암호화, 병원 업무PC와 클라우드PC 간 망연계 시스템을 통한 파일 반출입 제어 등 보안을 더 강화했다.

또 PC에 접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X를 자동으로 배포해 신속하게 제공하고, 이용이 종료된 클라우드 X는 자동으로 회수하는 오토스케일링 등을 적용했다.

관리 서버 삼중화로 서비스 장애 방지, 데이터 삼중화 저장으로 정보 유실 방지 등 서비스 가용성도 확보했다. 통합 관리자 포탈을 통해 운영자의 손쉬운 관리를 돕고 전담 헬프 데스크도 운영한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CP 담당은 "대형 규모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이번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공공 DaaS 도입 시장 확대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