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제일기획, 디지털 비중 50% 이상 확대… 실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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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광고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제일기획 해외 자회사의 비계열 물량이 증가하며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며 "지난해부터 확대해 온 디지털 인력 관력 비용이 늘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 줄었지만,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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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DS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제일기획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1만9200원이다.
DS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올해 하반기 매출총이익 8551억원, 영업이익 1763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 7% 증가한 수준이다. 광고업계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등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중요한 실적 지표로 삼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광고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제일기획 해외 자회사의 비계열 물량이 증가하며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며 “지난해부터 확대해 온 디지털 인력 관력 비용이 늘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 줄었지만,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연결 전체 디지털 비중은 2015년 28%→2020년 43%→2023년 상반기 54%로 늘었다”며 “디지털 인수·합병(M&A)과 관련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제일기획의 전체 인력은 지난해 6월 말 6614명에서 같은 해 12월 말 6887명, 올해 6월 말 6921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디지털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있고 인력 투자도 마무리된 만큼 외형 성장이 이익 기여로 이어지는 ‘투자비 회수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 계열사의 실적 성장과 비계열 확대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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