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 파업 대비 비상 수송대책 마련

우영식 2023. 9. 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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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버스 증차와 막차 시간 연장 등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철도 주요 역과 버스 혼잡지역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 59개 증차·80회 증회, 시내버스 18대 증차·130회 증회 등을 통해 출퇴근 때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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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버스 증차와 막차 시간 연장 등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청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도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에 영향을 받는 경기도 노선은 경부선 등 11개 노선이다.

경기도는 이들 노선이 감축 운행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시외·시내버스 등 대체가능한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는 시외버스 업체별 보유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 46개 노선에 98대를 증차하고 필요할 경우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교통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철도 주요 역과 버스 혼잡지역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 59개 증차·80회 증회, 시내버스 18대 증차·130회 증회 등을 통해 출퇴근 때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마을버스는 787개 노선 2천795대에 대해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하고 택시조합과 시군에도 요청해 파업 기간 중 택시 운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철도 파업 때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대체교통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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