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상철, 영숙 조련에 푹 빠져…"사육당하는 느낌"

마아라 기자 2023. 9. 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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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영숙의 조련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철은 옥순이 아닌 영숙과 데이트에 나섰다.

앞서 인터뷰에서 부엌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상철은 영숙에게 직접 고기를 구워 주고 주문에 나서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영숙은 "상철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니까 못되게 하면 저한테 그만 마음을 표현할 거 같아서 그랬다. 어차피 돌아갈 사람한테 마음을 표현하는 게 맞나 하는 마음이 반복적으로 든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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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영숙의 조련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ENA·SBS PLUS의 리얼 데이팅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솔로)'에서는 '가짜뉴스' 파동으로 파란이 불어닥친 '솔로나라 16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상철은 옥순이 아닌 영숙과 데이트에 나섰다. 가방에 병아리 인형을 달고 남다른 매력을 발산한 상철은 "영숙님은 말을 좀 부드럽게 해주세요, 말할 때. 화부터 내니까 대화가 안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영숙은 "네"라고 대답하면서도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식당에 도착한 영숙은 "광수님은 손을 잡더니 깍지를 끼더라"라고 설명했다. 상철은 "손을 어떻게 잡았다고? 설명해 봐. 여기 내 손에다가. 이해가 안 가서"라며 손을 내밀며 플러팅을 시도했다. 영숙은 "아니야"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인터뷰에서 부엌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상철은 영숙에게 직접 고기를 구워 주고 주문에 나서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켜보던 MC 송해나는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입출력이 확실하다"라며 감탄했다.

카페에서 영숙은 "내가 상철님을 '얼라'(아기)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그게 애칭인 줄 알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두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현실 커플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상철은 영숙에게 "애칭으로 해줘"라며 마음을 어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상철이 커피를 빨리 마시자 영숙은 "상철님 빨리 집에 가고 싶었냐"라고 물었다. 상철은 "아니다. 원래 빨리 마신다"라고 답하고는 영숙의 눈치를 보며 "알겠다. 왜 또 그러냐"라며 영숙의 마음을 다독였다.

/사진=ENA·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사진=ENA·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인터뷰에서 상철은 "영숙님이 독특한 캐릭터다. 한번 꺾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말을 놓아보려고 한 게 그러면 오빠 노릇을 할 수 있으니까. '말 편하게 할게'라고 하니까 '하지 마세요'라고 해서 역으로 꺾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상철은 "오히려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사육당하는 느낌도 느꼈다. 근데 그게 좀 스릴 있고 묘한 느낌"이라며 영숙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상철이 절 선택하고는 '영숙과 좀 더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해준 말이 감동이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도 영숙은 "상철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니까 못되게 하면 저한테 그만 마음을 표현할 거 같아서 그랬다. 어차피 돌아갈 사람한테 마음을 표현하는 게 맞나 하는 마음이 반복적으로 든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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