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이루다' 노하우 이식"…스캐터랩, B2B 사업 박차

윤지혜 기자 2023. 9.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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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터랩이 기업 대상 '소셜 AI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며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스캐터랩은 AI 챗봇 '이루다'의 성공 노하우를 집약해 소셜 인터랙션에 특화된 생성형 AI 도입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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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캐터랩

스캐터랩이 기업 대상 '소셜 AI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며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스캐터랩은 AI 챗봇 '이루다'의 성공 노하우를 집약해 소셜 인터랙션에 특화된 생성형 AI 도입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캐릭터의 페르소나 구현을 위해 학습 데이터 기획·제작, 대화 모델 학습 및 테스트, 안전한 대화를 돕는 세이프티 시스템 적용, 서비스 출시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AI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 '핑퐁 스튜디오'를 구축해 AI 지식이 없더라도 복잡한 기술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출시 후 운영 데이터로 모델을 추가 학습시키는 컨티뉴얼 러닝을 실시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스캐터랩은 이번 솔루션의 장점으로 △사람처럼 폭넓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소셜 인터랙션 특화 AI △합리적인 비용과 빠른 속도의 sLLM(소형언어모델) 활용 △'이루다', '강다온' 등 성공적인 AI 제품 개발 및 운영 경험 △데이터 제작·학습·서빙까지 한 번에 가능한 핑퐁 스튜디오 제공을 꼽았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이루다가 200만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된 것을 경험하고 소셜 AI의 기회와 필요성을 확신했다"며 "딱딱한 어투의 챗GPT와 달리 개성 있는 페르소나의 소셜 AI와 나누는 감성 대화는 몰입감을 주고 이용자와 애착 관계를 형성해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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