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서울대병원에 클라우드PC 공급…업무·인터넷망 분리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PC 솔루션을 서울대학교병원에 제공했다./SK브로드밴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서울대학교병원에 클라우드PC ‘클라우드 X’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PC는 중앙 서버에 개인용 컴퓨터(PC) 환경을 구현해 원격 업무 처리가 가능한 PC다.

공공 병원은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 제40조에 의거해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야 한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PC 솔루션을 서울대병원에 제공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따로 사용하는 논리적 망분리 환경을 구현했다.

PC에 접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X를 자동으로 배포하고, 이용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회수한다. 관리 서버 삼중화로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며, 데이터 삼중화 저장으로 정보 유실도 예방한다. 통합 관리자 포탈로 운영자 관리를 돕고, 전담 헬프 데스크를 운영한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취득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환경에 서울대병원 전용존을 구성해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클라우드PC를 ‘DaaS’ 형태로 구축했는데, DaaS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시스템을 월 이용료 형태로 제공 받는 서비스형 모델이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담당은 “대형 규모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이번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공공 DaaS 도입 시장 확대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