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검출 감도 100배 향상 시킨 ‘인플루엔자 신속항원진단 기술’ 개발”

전현우 2023. 9.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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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시중 인플루엔자 신속항원진단키트 대비 항원 검출 감도를 100배 향상시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민곤 교수 연구팀은 형광 발광체의 거리를 조절해 형광 신호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금속증강형광 현상' 조건을 찾아 항원 진단 기술에 적용해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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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시중 인플루엔자 신속항원진단키트 대비 항원 검출 감도를 100배 향상시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민곤 교수 연구팀은 형광 발광체의 거리를 조절해 형광 신호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금속증강형광 현상’ 조건을 찾아 항원 진단 기술에 적용해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속증강형광 현상은 표면 플라즈몬(plasmon, 전자 혹은 플라즈마 진동의 양자) 에너지가 발광체의 형광 에너지에 공명해 빛이 증폭되는 현상입니다.

정확도를 높인 이 기술의 진단 시간은 20분 정도로, 진단 시간은 20분 정도로 비슷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기존 신속 항원 진단 기술의 단점을 극복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또 정확도가 높지만, 평균 6시간이 걸리는 분자 진단검사와도 대비됩니다.

김민곤 GIST 화학과 교수는 “기존 바이러스 진단 방법의 문제점을 해결한 신속항원진단 기술은 분자진단 기술과 비슷한 100%의 바이러스 검출 정확성이 확인됐다”라며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센서 개발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G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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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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