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추석 맞아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5900억 조기 지급

김미영 2023. 9. 14.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가 추석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에 납품대금 약 5900억원을 미리 지급한다.

롯데는 명절 전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는 2013년부터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롯데는 파트너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소 파트너사 1만800여개에 조기 지급
2013년부터 상생 위한 조기 지급 시행
롯데웰푸드·백화점·칠성음료 등 24개 계열사 동참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가 추석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에 납품대금 약 5900억원을 미리 지급한다.

롯데는 명절 전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은 추석 연휴 3일 전인 오는 25일까지 모두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등 24개 계열사가 조기 지급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이 계열사들의 중소 파트너사 1만 800여 곳이 자금 부담을 덜게 됐다.

롯데는 2013년부터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롯데는 파트너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롯데GRS가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롯데백화점과 롯데케미칼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는 파트너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달에 롯데지주를 포함한 유통 6개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는 인도네시아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롯데 제공)

김미영 (bomna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