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크래프톤, 3분기부터 이익 성장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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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3분기 호실적과 함께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크래프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한 433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1606억원으로 상반기 감익 기조에서 탈피해 플러스(+) 이익 성장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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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3분기 호실적과 함께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크래프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한 433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1606억원으로 상반기 감익 기조에서 탈피해 플러스(+) 이익 성장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출은 PC가 역기저에도 슈퍼카 컬래버레이션 확대로 전년 대비 3.6% 성장을 이어가고 모바일은 중국 매출 회복이 변수지만 그 외 지역에서 성장해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용은 인건비와 지급 수수료에서 전년동기 대비 약 100억원 증가가 예상되나 마케팅비와 주식보상비용의 감소가 이를 상회함에 따라 전년동기보다 5.6% 감소할 전망이다.
3분기 전체 매출 중에서는 PC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135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모바일 부문 매출은 2.4% 감소한 2756억원으로 추정했다.
모바일 부문은 배틀그라운드(PUBG) 글로벌, 한국·일본, BGMI(인도), 화평정영(중국) 등 4개 지역 부문으로 구성됐다. PUBG 글로벌은 터키, 이라크, 파키스탄 등 신흥국에서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로, 한국·일본 지역은 성수기에 만춰 출시된 드래곤볼 IP 컬래버 영향으로 분기 대비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김 연구원 분석이다.
이어 "인도 사업의 경우 트래픽은 영업금지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매출도 서서히 회복세"라면서 "현지화 콘텐츠 강화, 지적재산권(IP) 컬래버레이션, 대규모 e스포츠 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리오프닝으로 시장 전체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3분기 신규 사업모델을 잦은 가격으로 도입함으로써 전년동기 수준 매출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7월에는 전월비 의미있는 트래픽 증가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비로는 아직 감소세지만 감소율은 상반기 대비 크게 축소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과 신작 기대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게임 업황 부진에도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데, 이는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준"이라면서 "신작 부재 우려도 내년 하반기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출시가 예정돼 있어 제한적일 전망이고 블랙버짓의 경우 연내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하며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2.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다. 전일 종가는 15만2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64.47%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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