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추석 맞아 억류자·납북자 가족 위로 방문

윤정훈 2023. 9.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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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북한의 비인도적 처사로 인해 가족과 헤어져 고통받고 계신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문승현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각지의 억류자·납북자 총 6가족을 직접 만나 뵙고, 가족 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정부에 바라시는 여러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에 국내 억류자 및 납북자 가족은 수많은 기다림의 시간을 말로 표현하지 못할 고통 속에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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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차관 등 통일부 관계자 억류자 등 가족 방문
9월 15~21일까지 6가족 만나뵐 예정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통일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북한의 비인도적 처사로 인해 가족과 헤어져 고통받고 계신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실에서 납북자·북한 억류자·북한포로 관련 단체 대표 및 억류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통일부에 따르면 문승현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각지의 억류자·납북자 총 6가족을 직접 만나 뵙고, 가족 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정부에 바라시는 여러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북한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수십 년 이상 우리 국민들을 납치하고 억류하고 있다. 이에 국내 억류자 및 납북자 가족은 수많은 기다림의 시간을 말로 표현하지 못할 고통 속에 보내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함께 살고 싶은 바람은 어떠한 법과 제도 이전에,인류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라며 “

우리측의 생사확인과 송환 요구에도 그 동안 북한은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억류자 및 납북자 문제가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만큼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일부로 장관 직속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억류자 등 문제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 △관련 단체의 정책 제안 및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유엔 등 국제사회 및 미국 등 유관국과 공동 협력 확대 등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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