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남부·제주 오락가락 비…오후엔 소강상태

밤 충청남부부터 다시 확대…내일과 모레 대부분 지역 강수

비 내리는 그라운드 살피는 심판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심판들이 6회말 시작에 앞서 내리는 비에 젖은 그라운드를 살피고 있다. 2023.9.13 iso64@yna.co.kr5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4일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이날 강원영동·남부지방·제주는 종일 오락가락 비가 내리겠으며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와 충청북부는 오전까지, 충청남부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남부지방·제주도 오후 들어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발해만 쪽에 자리한 고기압이 중부지방까지 가장자리를 뻗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이날 밤 충청남부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후 15~1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다만 이때도 밤사이에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가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80㎜(최대 100㎜ 이상), 경기남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남부·충청·호남·영남(전라해안·경북북부내륙·부산·경남남해안·울릉도·독도 최대 70㎜ 이상), 강원영서북부·제주 10~40㎜, 서울·인천·경기북부(15일) 5~40㎜이다.

밤사이 전라해안, 15일 강원영동에 비가 시간당 20~30㎜ 내외로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14일 아침 기온은 17~23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0.1도, 인천 19.8도, 대전 19.9도, 광주 21.4도, 대구 21.9도, 울산 21.7도, 부산 22.8도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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