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무기된 BTS·블랙핑크…글로벌 팬덤 성장 수혜주는?-키움

김진석 기자 2023. 9. 14.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은 BTS와 블랙핑크의 성공 이후 K-POP(케이팝)의 글로벌 인지도 및 경쟁력이 향상됐다며, 향후 데뷔 그룹은 해외 팬덤 결성에 유리한 측면을 확보하게 됐다고 14일 판단했다.

글로벌 팬덤 형성의 결과는 곧 팬 플랫폼 업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된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를 찾은 팬들이 각종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2023.06.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키움증권은 BTS와 블랙핑크의 성공 이후 K-POP(케이팝)의 글로벌 인지도 및 경쟁력이 향상됐다며, 향후 데뷔 그룹은 해외 팬덤 결성에 유리한 측면을 확보하게 됐다고 14일 판단했다.

글로벌 팬덤 형성의 결과는 곧 팬 플랫폼 업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업종 내 탑픽으로는 디어유를 꼽았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BTS와 블랙핑크의 월드스타 성장 후광은 케이팝의 가장 큰 무기"라며 "케이팝 가수들의 밀리언 셀러 등극 시간은 짧아졌고 수익 레버리지가 가장 큰 월드투어는 해외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콘서트 부재 우려를 디지털 콘텐츠 확장으로 이겨내 글로벌 팬덤 규모를 확장했다"며 "올해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제로베이스원의 앨범 신기록이 쏟아졌는데 이는 팬 플랫폼의 계속된 트래픽 개선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팬 플랫폼 시장은 위버스(하이브·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버블(에스엠·JYP Ent.)로 양분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신규 진입자의 경쟁력 확보는 매우 어렵다"며 누적 아티스트 증가로 매분기 실적 최고치를 경신하는 디어유를 섹터 탑픽으로 추천했다.

그러면서 "제로베이스원의 입점, 에스엠과 JYP엔터의 신인 아티스트 확장 기대를 모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