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고려대와 데이터과학·AI 융합 인재 키운다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고려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 과학 융합 인재 육성에 나선다.

LG CNS는 고려대와 13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대학 본관에서 ‘데이터과학·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 CNS는 올해 말 신설되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칭)를 개설한다.

LG CNS가 대학과 손잡고 계약학과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LG CNS는 지난 6월 중앙대와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해 LG CNS 내부 직원들의 교육·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계약학과를 보안대학원에 신설했다.

LG CNS는 내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데이터와 AI에 특화한 인재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신설 학과의 교과 구성, 수업 운영 등은 고려대 데이터과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데이터 분석 및 AI 영역의 연구·전문위원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LG CNS와 고려대는 또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해당 학과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생활 지원금이 지급되고, 석사 학위 취득 시 LG CNS 취업이 보장된다.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는 “DX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고려대와 함께 데이터, AI기술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