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벽 짚고 교도소 탈옥한 살인범 2주 만에 붙잡혀

이홍갑 기자 2023. 9. 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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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맨몸으로 교도소 담을 넘어 달아났던 살인범 탈옥수가 도주 2주 만에 붙잡혔습니다.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은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도중 탈옥한 다넬로 카발칸테(34)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발칸테는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 서쪽 근교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에서 탈출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해 2주간 도주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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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맨몸으로 교도소 담을 넘어 달아났던 살인범 탈옥수가 도주 2주 만에 붙잡혔습니다.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은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도중 탈옥한 다넬로 카발칸테(34)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발칸테는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 서쪽 근교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에서 탈출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해 2주간 도주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그는 지난 2021년에 전 여자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지 9일 만에 탈옥했습니다.

도주 후 일주일 넘게 행방이 묘연하던 그는 지난 11일 체스터 카운티 북쪽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마침내 꼬리가 밟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신고 지역 인근에서 그가 신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수감자용 신발을 발견했습니다.

카발칸테는 이어 한 주택 차고에서 총기와 탄약을 훔치던 중 이를 발견한 집주인이 총격을 가하자 총을 가지고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교도소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지역으로 수색 범위를 좁힌 경찰은 12일 자정이 지난 무렵 항공기 열화상 카메라로 숲 속에서 도주 중이던 카발칸테를 포착했습니다.

뒤이어 수색견을 동반한 경찰이 13일 오전 8시쯤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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