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실리콘 사업 회복 전망…목표가↑-하나

오경선 2023. 9. 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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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4일 KCC에 대해 실리콘 사업이 4분기부터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 도료 사업 영업이익은 4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1%로 6년 래 최대 실적이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선박의 높은 수익성 덕분"이라며 "자동차 반도체칩 부족 이슈 완화, 이미 수주된 선박향 방오도료 매출의 본격적인 반영 때문이다. 내년에도 방오도료를 중심으로 한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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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31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KCC에 대해 실리콘 사업이 4분기부터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료사업도 6년래 최대 이익률을 시현하고 있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KCC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KCC로고. [사진=KCC]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부진은 작년 상반기 이후 지속된 실리콘 부진 때문"이라며 "2분기 실리콘 영업손익은 -160억원을 기록했지만 최근 그 원인이 해소되는 과정에 있어 3분기 순익분기점(BEP),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부진의 원인은 작년 하반기 생산된 고원가의 재고 물량 판매, 원료 확보 이슈, 중국 등 글로벌 수요 부진 때문"이라며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고원가 판매 물량 비중 축소, 메탈실리콘 공급처 변경에 따라 원가 부담을 경감 중이다. 최근 중국 메탈·유기실리콘이 저점 대비 각각 12%, 8% 반등한 점도 긍정적이다. 생산업체의 가동률 조정이 이뤄진 상태에서 부동산 부양책 등으로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 도료 사업 영업이익은 4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1%로 6년 래 최대 실적이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선박의 높은 수익성 덕분"이라며 "자동차 반도체칩 부족 이슈 완화, 이미 수주된 선박향 방오도료 매출의 본격적인 반영 때문이다. 내년에도 방오도료를 중심으로 한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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