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교권 침해 상담 건수 급증…8월까지 264건

김준범 2023. 9. 14.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대전 지역에서 교권 침해와 관련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교권 침해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264건으로 집계됐다.

에듀힐링센터는 올해 진행한 법률상담 가운데 33건을 법률지원단과 연계해 교권 침해에 대한 법률 지원을 했다.

다만 최근 지역에서 숨진 초등 교사 A씨는 교권 침해와 관련해 상담을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요구·욕설 등에 시달려…법률 상담도 늘어
대전 에듀힐링센터 [대전에듀힐링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올해 대전 지역에서 교권 침해와 관련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교권 침해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264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총 55건, 2022년 총 92건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교사들은 학부모들의 과도한 요구나 욕설 등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으로 상담을 신청했다.

또 학생들의 돌발적 행동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법률 상담 건수도 지난 8월 기준 168건으로 지난해 총 135건과 비교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2022년 법률상담 건수는 각각 81건과 135건이었다.

에듀힐링센터는 올해 진행한 법률상담 가운데 33건을 법률지원단과 연계해 교권 침해에 대한 법률 지원을 했다.

다만 최근 지역에서 숨진 초등 교사 A씨는 교권 침해와 관련해 상담을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 등을 강화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