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株 고배당 매력 부각…"전략적 접근 필요"-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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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은행, 보험업종의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4일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테마장세 중심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연말이 가까워지고 있음에 따라 은행, 보험 등 금융업종의 고배당 매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며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견조한 실적이 계속되고 전반적인 주주 환원 수준이 기존보다 한 단계 올라가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연말까지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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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은행, 보험업종의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주환원 기대감도 반영되면서 연말까지 주가가 충분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14일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테마장세 중심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연말이 가까워지고 있음에 따라 은행, 보험 등 금융업종의 고배당 매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며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견조한 실적이 계속되고 전반적인 주주 환원 수준이 기존보다 한 단계 올라가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연말까지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설 연구원은 "은행들은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주주 환원 정책을 제시한 이후 전반적으로 양호한 주주 환원을 하고 있다"며 "여전히 높은 수준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예정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충분히 6~10%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보험업종은 IFRS17 회계 기준이 도입됨에 따라 과거보다 한 단계 높아진 이익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존 배당성향을 그대로 적용하긴 어렵겠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기존 대비 높아진 DPS(주당배당금)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당 이익 기준으로 단기적 관점에서 결산배당 중심으로 배당 정책을 시행하는 기업은행, 지방은행, 삼성카드, 보험업종 등의 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선 분기 배당으로 배당락 관련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기대할 수 있는 시중은행지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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