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계약 연장’ 실바 바르셀로나 이적 원한다?...바이아웃 840억이면 이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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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여전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바르셀로나 이적을 계속해서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레블을 이룬 실바가 맨시티를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많은 팀들의 관심에도 실바는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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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베르나르두 실바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여전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바르셀로나 이적을 계속해서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바로 트레블을 달성한 것. 아스널에 248일 동안 선두를 내줬지만 차근차근 따라갔다. 결국 맨시티는 1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아스널을 제치고 EPL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스널과 2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것이 주요했다.
맨시티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트레블의 한 조각을 남겨뒀다. 결국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에 1-0으로 승리하며 EPL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기록했다.
실바는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핵심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장악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속에서 실바는 핵심이었다. 부진한 리야드 마레즈를 대신에 측면에서 활약하기도 하고, 때론 중원까지 힘을 더했다. 실바는 컵 대회 포함 55경기를 출전하며 맨시티의 트레블에 일조했다. 특히 UCL 결승에서 로드리의 결승골을 돕기도 했다.
트레블을 이룬 실바가 맨시티를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실바를 원하는 팀들은 많았다. 대표적으로 바르셀로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파리 생제르맹(PSG)이 실바에게 관심을 보였다.
사우디는 유럽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을 쓸어 담고 있다. 말년을 앞둔 선수뿐만 아니라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 전성기에 있는 선수도 사우디로 향했다. 선수 영입에 그치지 않고 스티븐 제라드를 선임하며 감독까지 노렸다. 사우디의 알 힐랄도 실바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실바는 아직 유럽에 남는 것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여름 PSG는 대대적인 개편을 시도했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를 보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여름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등을 영입했다. PSG는 지속적으로 실바를 원했다. 공격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바르셀로나도 실바를 적극적으로 원했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이 직접 실바를 선택했다. 자신의 축구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컵 대회에서 아쉬웠다. 바르셀로나는 중원 보강을 위해 일카이 귄도안도 품었다.
많은 팀들의 관심에도 실바는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실바와 맨시티는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는 5,000만 파운드(약 839억 원)의 바이아웃이 들어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실바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바이아웃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금액만 지불하면 실바를 데려올 수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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