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축구의 ‘역주행’...시리아 0-1 패하자, 팬들 야유·환불 소동 “명예심, 투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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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심이나 투지가 없다."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의 뒷걸음질 경기력에 중국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중국은 지난 12일 청두의 피닉스 마운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시리아의 친선경기에서 슈팅수 17-3(유효 7-1)의 우위에도 후반 14분 결승골를 내주며 0-1로 지고 말았다.
중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수천개의 분노한 댓글이 달렸는데, 그 중 하나는 중국 대표팀이 "명예심이나 투지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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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명예심이나 투지가 없다.”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의 뒷걸음질 경기력에 중국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중국은 지난 12일 청두의 피닉스 마운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시리아의 친선경기에서 슈팅수 17-3(유효 7-1)의 우위에도 후반 14분 결승골를 내주며 0-1로 지고 말았다.
그러자 뿔이 난 중국팬들은 자국팀 선수들에게 야유를 퍼붓고 환불까지 요구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날 6만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에는 고작 1만2367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중국은 지난 2년 동안 세계 90위권 밖의 팀들을 상대로 A매치에서 4번만 승리했을 뿐이다. 중국은 FIFA 랭킹 78위이고, 시리아는 89위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대표팀 감독은 “우리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며 고개를 숙였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 FIFA 남자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22 한·일월드컵이 마지막이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이 축구 강대국이 되고, 2050년 이전에 월드컵을 개최하고 우승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중국 축구는 오히려 퇴보하는 것 같다.
중국 국영 뉴스 웹사이트 ‘더 페이퍼’(The Paper)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경기장 영상에는 경기 뒤 중국 서포터들이 시리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홈팀에 “정말 불명예스러운 일”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중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수천개의 분노한 댓글이 달렸는데, 그 중 하나는 중국 대표팀이 “명예심이나 투지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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