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유산 안동탈춤’…세계 속의 축제로
[KBS 대구] [앵커]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음 달, 더 넓어진 무대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올해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축제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유의 문화 정체성과 보편적 평등 가치를 함께 담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지난해 11월, 국내 17개 탈춤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습니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유네스코 등재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축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이동원/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 : "해외공연단이 들어와서 다양한 탈춤들을 보여드리고요. 그리고 제한된 공간, 도심에서 하지 못했던 과거 프로그램이 다시 살아날 (재현될 예정입니다.)"]
축제장은 새단장한 낙동강변 탈춤공원부터 구도심인 옛 안동역사 부지, 원도심 웅부공원까지 세 권역을 아우릅니다.
주 무대인 옛 안동역사에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민속행사가, 시장·상가를 중심으로 탈놀이단과 버스킹 공연이 수시로 열립니다.
축제장이 넓어진만큼, 탈춤공원과 옛 안동역사를 연결하는 4백 미터 상당의 보행로도 설치됩니다.
도심 상권 곳곳에 축제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로 통제는 최소화합니다.
[오창원/안동시 관광문화국장 : "축제장에서만 머물지 않고 원도심까지 확장되면서, 갈비 골목이라든지 찜닭 골목에 많은 손님이 들어가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27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 열립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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