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시즌 세인트루이스, ‘팀 내 홈런 1위’ 기대주 고먼도 IL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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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세인트루이스가 여전히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고먼은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까지 질주하는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올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236/.328/.478 27홈런 76타점 7도루를 기록한 고먼은 세인트루이스 팀 내 홈런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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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세인트루이스가 여전히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내야수 놀란 고먼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고먼은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까지 질주하는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MLB.com에 따르면 고먼은 우측 햄스트링 2도 염좌 판정을 받았고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고먼이 정규시즌 종료 전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지만 시즌 종료까지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가 201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19순위)에서 지명한 2000년생 우투좌타 내야수 고먼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89경기(.226/.300/.420 14HR 35RBI)를 소화했고 올해 풀타임 주전 선수가 됐다. 올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236/.328/.478 27홈런 76타점 7도루를 기록한 고먼은 세인트루이스 팀 내 홈런 1위다.
외야수 딜런 칼슨은 결국 시즌아웃됐다. 지난 8월 13일 좌측 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칼슨은 좌측 발목 수술을 받는다. MLB.com에 따르면 칼슨은 시즌 내내 발목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 문제를 해결한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1998년생 좌투양타 외야수 칼슨은 세인트루이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33순위)에서 지명한 선수다. 2020년 데뷔해 2021시즌을 앞두고 전체 'TOP 10'급 유망주 평가까지 받았던 칼슨은 2021시즌 149경기에서 .266/.343/.437 18홈런 65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 성적이 뚝 떨어졌고 올해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사실상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올시즌 성적은 76경기 .219/.318/.333 5홈런 27타점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치며 중부지구의 '맹주'라는 이름이 무색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막바지까지 기대주들의 부상이 이어지며 힘겨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자료사진=놀란 고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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