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골퍼' 공략 LF 랜덤골프클럽…"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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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093050)가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을 통해 '찐 골퍼' 공략에 나섰다.
또 "골프 사업이나 랜덤골프클럽 브랜드에 대한 생각이 동일해서 LF와 손잡게 됐다"며 "골프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친구, 지인끼리 골프 경험과 문화를 즐기는 것을 전파하고 싶다"고 했다.
랜덤골프클럽은 LF의 네 번째 골프웨어 브랜드이자 첫 해외 골프웨어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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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첫 해외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 국내 공식 론칭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골프 의류에서 새틴, 데님 소재 보셨나요?"
LF(093050)가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을 통해 '찐 골퍼' 공략에 나섰다.
LF는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 라움웨스트에서 랜덤골프클럽 론칭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골프 의류와 용품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 방문한 라움웨스트에서는 미국의 골프클럽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매장 중심에 위치한 라운지 바를 중심으로 곳곳에 놓인 테이블에서 맥주와 치즈버거 등 식음료(F&B)를 즐길 수 있었다. 이 곳에서는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를 주제로 자유로운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매장 한 쪽에서 진행된 디제잉은 흥겨움을 더했다.
전통적인 골프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와 달리 골프를 놀이 그 자체, 문화로 인식하고 서로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기존의 팝업 스토어 형태에서 벗어나 브랜드가 지향하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랜덤골프클럽은 2017년 미국 텍사스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일정한 규칙을 따르지 않는 '랜덤'이라는 브랜드명처럼 복장과 젠더의 경계를 허물고, 골프에 진심인 찐 골퍼들이 선호하는 의류를 선보인다.
실제 랜덤골프클럽의 의류를 보면 데님, 새틴 등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소재나 컬러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랜덤골프클럽 창업자 에릭 안더스 랭은 한국 진출을 결정한 데에 "실내외를 막론하며 골프를 즐기고 골프웨어에 투자하는 한국 사람들을 보고 '골프에 진심이구나', '이런 게 바로 골프 문화(컬처)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골프 사업이나 랜덤골프클럽 브랜드에 대한 생각이 동일해서 LF와 손잡게 됐다"며 "골프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친구, 지인끼리 골프 경험과 문화를 즐기는 것을 전파하고 싶다"고 했다.
에릭은 브랜드 창업자이자 실제 미국 PGA 정식 등록된 선수다. 에릭은 5년간 골프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다. 100명씩 함께 골프를 즐기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미국 여러 주를 돌아다니며 투어하는 프로그램은 이미 유명하다.
이에 에릭은 기능성은 유지하면서도 핏과 디자인도 신경쓴 골프웨어를 추구하기로 했다.
LF는 한국 골프 문화를 고려해 미국 제품을 수입하면서도 미국 본사와 협업해 국내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따로 만들어 판매한다. 기존 골프웨어와 차별화해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드롭 방식으로 매주 제품을 출시한다.
장민준 LF 랜덤골프클럽 팀장은 "현재 30개 스타일을 출시해 테스트사업을 하고 올해 사업 결과에 따라 추후 100개 스타일로 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랜덤골프클럽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처럼 랜덤골프클럽 온라인몰, 무신사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LF 내 랜덤골프클럽 팀 역시 기존 LF가 전개 중인 헤지스골프, 닥스골프가 소속된 LF 골프사업부에서 빠져나와 대표 직속으로 소속돼 있다고 한다. 랜덤골프클럽은 LF의 네 번째 골프웨어 브랜드이자 첫 해외 골프웨어 브랜드다.
랜덤골프클럽은 이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기존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한 뒤 국내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앰버서더를 모집, 액티비티를 동반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날 방침이다.
팝업스토어는 10월말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제품 전시는 물론 퍼팅 연습과 숏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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