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59위팀 사장 “이한범 K리그 획기적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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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이한범(21·미트윌란)이 FC서울 시절 한국프로축구에서 보여준 성장세를 높이 평가받았다.
스벤 그라베르센(51) 미트윌란 사장은 여름 이적시장 결산 인터뷰에서 "지난 1년 동안 K리그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젊은 선수"라며 이한범을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라베르센 사장은 "꿈은 크지만, 앞으로 과제가 많다는 것도 알고 있는 겸손한 청년이다. 이한범이 유럽 진출 후에도 K리그에서처럼 빠른 발전을 계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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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이한범(21·미트윌란)이 FC서울 시절 한국프로축구에서 보여준 성장세를 높이 평가받았다.
스벤 그라베르센(51) 미트윌란 사장은 여름 이적시장 결산 인터뷰에서 “지난 1년 동안 K리그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젊은 선수”라며 이한범을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한범은 8월29일(한국시간) FC서울에 150만 유로(약 21억 원)를 안겨주고 덴마크 1부리그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덴마크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4위, 미트윌란은 유럽클럽랭킹 59위로 평가된다.
이한범은 미국 데이터업체 ‘아시안 풋볼 어낼러시스 존’이 축구 인재 물색 기업 ‘위스카우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자료에서 2023 K리그1 볼플레잉 센터백 1위였다.
미국 ‘애자일 스포츠 테크놀로지’가 이탈리아에 본사를 설립한 ‘위스카우트’는 전 세계에 80여 명을 파견하여 선수·경기를 평가한다. 비디오 분석 및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능력이 우수하다.
그라베르센 사장은 “이한범은 완력으로만 몸싸움하지 않는다. 상대 공격을 예상할 줄 알기 때문에 능숙한 경합이 가능하다. 또한 후방에서 플레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볼을 다룰 줄 아는 수비수”라고 분석했다.
이한범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당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 8강 진출을 뒷받침했다. 오는 9월19일 시작하는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일정에도 참가한다.
그라베르센 사장은 “이한범 같은 볼플레잉 센터백이 있으면 함께 뛰는 필드 위의 동료들은 경기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며 경기 전개의 큰 줄기를 잡아주는 수비수로 인한 장점을 설명했다.
인재 물색 조직 ‘유스 스카우팅’은 축구매체 ‘원풋볼’ 이탈리아판에 게재한 콘텐츠를 통해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이후 한국 최대 중앙수비수 재능. 지배적인 볼 소유형 센터백”으로 이한범을 소개했다.
그라베르센 사장은 “꿈은 크지만, 앞으로 과제가 많다는 것도 알고 있는 겸손한 청년이다. 이한범이 유럽 진출 후에도 K리그에서처럼 빠른 발전을 계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미트윌란은 “중앙수비수 기준 운동 능력이 좋다”고 설명한 근거 중 하나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1 K리그1 11라운드 원정경기(1-2패) 라이트백 풀타임”을 언급했다. 그라베르센 사장 이하 육성 인력들은 2시즌 전부터 이한범을 분석했다는 얘기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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