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상철, 정치 유튜버 경력 인정…"다시 할 생각"
박정선 기자 2023. 9. 14. 07:59
ENA,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정치 유튜버 경력 의혹이 일자 이를 인정하며 '방송 끝나고 추후 다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상철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끄러운 게 싫었고 왜 정치 성향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일단 모르쇠 했는데, 지금 그 문제의 채널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의혹을 인정했다.
상철은 '저는 미국의 소위 무당층으로 분류되는 사람으로서 좌우 어디도 몸 둘 수 없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때 트럼프가 당선됨과 동시에 그의 정권이 좌우를 아우르는 시각을 대변하고 그것을 미국이라는 영향력 있는 나라의 실정치에실현 시킬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뭔가 가슴이 벅찼다'며 '트럼프 정권 때 실험적으로 그때그때의 생각을 기록하는 형식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처럼풍자적 과장을 통한 하나의 인터넷 페르소나를 설정하여 복잡한 생각들을 유머 있고 도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세상 어디 이런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으면 보겠거니 하고 하나둘 올린 것인데 이런저런 사건을 거치며 구독자가 만 명 정도 된 거로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공유한 생각을 이런저런 이유로 비판을 하시는데, 영상 하나하나 종교건 사회이슈이건 자연현상이건 어떤 토픽이건 정말 깊이 파고 그것을 풍자적으로 논했다. 국제 이슈도 항상 한발 앞서 예측했고 국제적으로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 제 채널에 구독자분들 중엔 정말 훌륭하신 분들도 많았다. 거기서 제가 공유한 많은 생각이 저는 많은 사람에게 유익했다고 믿는다'면서 '나중에는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닫았지만, 방송 끝나고 추후에 다시 할 생각'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는 연애를 하거나 사교를 할 때 정치 얘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며 '누군가의 정치적인 생각으로 그 사람의 가치와 삶을 판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결국 이런 것들은 다 말 그대로의미 없는 망상일 뿐이다. 이제부터는 좋은 것만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상철이 유튜버로서 과거 정치 성향을 드러낸 콘텐트를 올려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상 속 목소리가 상철과 일치했던 것. 특히, 콘텐트에는 조롱성 의미를 담은 표현이나 욕설도 포함돼 있어 논란으로 번졌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폐쇄된 상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상철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끄러운 게 싫었고 왜 정치 성향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일단 모르쇠 했는데, 지금 그 문제의 채널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의혹을 인정했다.
상철은 '저는 미국의 소위 무당층으로 분류되는 사람으로서 좌우 어디도 몸 둘 수 없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때 트럼프가 당선됨과 동시에 그의 정권이 좌우를 아우르는 시각을 대변하고 그것을 미국이라는 영향력 있는 나라의 실정치에실현 시킬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뭔가 가슴이 벅찼다'며 '트럼프 정권 때 실험적으로 그때그때의 생각을 기록하는 형식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처럼풍자적 과장을 통한 하나의 인터넷 페르소나를 설정하여 복잡한 생각들을 유머 있고 도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세상 어디 이런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으면 보겠거니 하고 하나둘 올린 것인데 이런저런 사건을 거치며 구독자가 만 명 정도 된 거로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공유한 생각을 이런저런 이유로 비판을 하시는데, 영상 하나하나 종교건 사회이슈이건 자연현상이건 어떤 토픽이건 정말 깊이 파고 그것을 풍자적으로 논했다. 국제 이슈도 항상 한발 앞서 예측했고 국제적으로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 제 채널에 구독자분들 중엔 정말 훌륭하신 분들도 많았다. 거기서 제가 공유한 많은 생각이 저는 많은 사람에게 유익했다고 믿는다'면서 '나중에는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닫았지만, 방송 끝나고 추후에 다시 할 생각'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는 연애를 하거나 사교를 할 때 정치 얘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며 '누군가의 정치적인 생각으로 그 사람의 가치와 삶을 판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결국 이런 것들은 다 말 그대로의미 없는 망상일 뿐이다. 이제부터는 좋은 것만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상철이 유튜버로서 과거 정치 성향을 드러낸 콘텐트를 올려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상 속 목소리가 상철과 일치했던 것. 특히, 콘텐트에는 조롱성 의미를 담은 표현이나 욕설도 포함돼 있어 논란으로 번졌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폐쇄된 상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드러난 절박함? 30분 먼저 와 김정은 기다린 '지각 대장' 푸틴
- [단독] '왕의 DNA' 피해 교사도 학폭 가해자로 몰려 학폭위 섰다
- "엄마, 내가 채 상병을 못 잡았어"…트라우마 시달리는 생존 장병
- [밀착카메라] 한밤중에도 '뻥뻥'…풋살장 불빛·소음에 주민들 "쪽잠"
- "연두색 번호판 피하자"…올 들어 3억 넘는 법인 슈퍼카 급증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