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애플, 테슬라·엔비디아는 1%대 상승...뉴욕증시

김화균 2023. 9. 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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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시장 개장전 8월 CPI가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는 3.7% 상승해 시장 전망치 3.6%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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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갈무리.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신작 아이폰15시리즈를 내놓은 애플 주가는 여전히 힘을 받지 못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는 1%대 오른 반면, 3M은 5% 이상 하락했다.

13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46포인트(0.20%) 하락한 3만4575.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4포인트(0.12%) 오른 4467.4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97포인트(0.29%) 오른 1만3813.59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CPI와 유가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시장 개장전 8월 CPI가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전년 대비로는 3.7% 상승해 시장 전망치 3.6%를 상회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CPI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가장 컸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셋째 주 갤런당 3.984달러로 7월 같은 기간의 갤런당 3.676달러보다 높았다. 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근원) CPI 상승률은 거의 2년 만에 가장 작았다.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이후 추가 금리인상이 1회 정도 있을 것으로 보는 기존의 연준 금리 경로 전망을 유지했다.

유기 상승으로 항공주가 일제히 내렸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의 주가는 유가 상승과 인건비 영향에 따른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5%대 하락했다. 제트블루 에어웨이스는 3%대 내렸고,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도 1%대 하락했다.

애플의 주가는 중국 외교부가 애플의 아이폰 금지령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해당 브랜드의 구매,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이나 문건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에도 1%대 하락했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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