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스 폴란드 감독, 6경기·8개월 만에 전격 경질

안영준 기자 2023. 9. 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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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산투스(69·포르투갈) 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불과 6경기 만에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됐다.

폴란드축구협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산투스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산투스 감독은 지난 2월 폴란드 대표팀 감독에 취임,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나 8개월 만에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됐다.

당시 폴란드축구협회는 산투스 감독과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현 UAE) 감독을 최종 후보로 놓고 저울질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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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3패 부진 후 잘려, 알바니아전 0-2 패배로 여론 약화
경질된 산투스 감독ⓒ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페르난두 산투스(69·포르투갈) 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불과 6경기 만에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됐다.

폴란드축구협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산투스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산투스 감독은 지난 2월 폴란드 대표팀 감독에 취임,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나 8개월 만에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됐다.

당시 폴란드축구협회는 산투스 감독과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현 UAE) 감독을 최종 후보로 놓고 저울질했던 바 있다.

전격 경질된 산투스 감독은 부임 후 6경기에서 3승3패로 부진했다.

'더 포르투갈 뉴스'는 같은 날 "산투스호 폴란드는 독일을 꺾기도 했지만 체코에 1-3으로 지고 몰도바에 2-3으로 패하는 등 아쉬운 결과가 많았다. 그리고 11일 반드시 이겨야 했던 알바니아에 0-2로 패하며 입지가 크게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포진한 폴란드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2승3패(승점 6)를 기록, E조 4위까지 처져 있다. 폴란드는 히카르두 산투스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며 새로운 감독을 알아볼 예정이다.

한편 산투스 감독은 유로 2016에서 고국 포르투갈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휘하며 한국과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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