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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넷마블, 적자 탈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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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넷마블, 적자 탈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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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넷마블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작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연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매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모바일 방치형 RPG 게임으로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당초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을 내세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 점이 오히려 이용자를 사로잡는 요소로 작용했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고, 손이 많이 가는 MMORPG에 지친 이용자들이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호응한 것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순위 상위 5위권에 올랐다. 태국에서는 11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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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키우기’의 기대 이상의 성과로 넷마블의 흑자 전환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넷마블은 6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중이다. 지난 2분기에는 영업손실 372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하지만 지난 7월 출시한 ‘신의탑 새로운 세계’가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흥행하며 올해 3분기 적자 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적자가 2분기 372억원에서 3분기 118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기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넷마블 주가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8.8%, 14.4% 올랐다. 이틀 만에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8939억원 증가했다.


넷마블은 연내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다. 4분기 '나혼자만 레벨업'과 '킹아서', '아스달 연대기'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도 ‘일곱개의 대죄’, ‘제2의 나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미공개 신작을 선보여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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