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고 쳐주며 ‘일일코치’로 변신...류현진의 ‘망중한’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9. 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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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와 일전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잠시 망중한을 즐겼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와 시리즈 세 번째 경기를 앞두고 야수조 훈련을 지켜봤다.

내야수들에게 펑고를 쳐주는 루이스 리베라 3루코치, 길 킴 필드 코디네이터에게 공을 던져주며 이들의 훈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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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와 일전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잠시 망중한을 즐겼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와 시리즈 세 번째 경기를 앞두고 야수조 훈련을 지켜봤다.

단순히 지켜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내야수들에게 펑고를 쳐주는 루이스 리베라 3루코치, 길 킴 필드 코디네이터에게 공을 던져주며 이들의 훈련을 도왔다.

류현진이 야수들의 수비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간혹 리베라 코치에게서 펑고 배트를 받아 직접 펑고를 쳐보기도 했다.

훈련을 지켜보던 도중 3루쪽 원정팀 더그아웃앞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과 조우했다. ‘

류현진이 맷 채프먼, 보 비셋과 함께 과거 팀 동료였던 마르커스 시미엔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앞서 토론토에서 함께 뛰었던 마르커스 시미엔이 그 주인공. 시미엔은 류현진을 보자마자 환한 미소로 포옹을 나눴다.

시미엔은 류현진 뿐만 아니라 보 비셋, 캐반 비지오, 맷 채프먼 등 함께했던 동료들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복귀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정신없이 소화중인 류현진에게 등판 바로 다음 날은 여유가 허락되는 몇 안되는 날중 하나다. 류현진은 이날 그 여유를 즐겼다.

전날 텍사스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한 류현진은 현재 로테이션 대로라면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이 리베라 코치와 함께 수비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는 이날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며,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보 비셋(지명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데이비스 슈나이더(2루수) 윗 메리필드(좌익수) 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어니 클레멘트(유격수) 달튼 바쇼(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3루수 맷 채프먼은 이틀 연속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오늘 훈련 이후 느낌이 어떤지 보고 다음 단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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