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종섭 국방장관 탄핵 추진 재논의

김윤나영 기자 2023. 9. 14. 07: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의원들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 여부를 논의한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 탄핵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이 장관이 같은 날 사의를 표명하자 보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 사표를 수용하면 탄핵소추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안보 공백을 우려해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까지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탄핵소추를 추진할 여지가 생겼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이 장관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당내에서는 개각이 발표된 와중에 탄핵소추는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도 한다. 정의당·진보당·노동당·녹색당은 전날 “병립형 환원은 촛불 시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화하라”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 윤 대통령, 이종섭 국방장관 사표 수리 안하기로···민주당 탄핵 추진하나
     https://www.khan.co.kr/politics/president/article/202309131541011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