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벌써 뮌헨 서열 '3번째'... 엄청난 리더십, 독일축구의 미래도 괴물 따른다

이원희 기자 2023. 9. 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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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27)가 이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십 그룹 3번째에 포함됐다.

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뮌헨 선수단의 그룹을 나눠 공개했다.

올 여름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3번째 그룹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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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오피셜 사진.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괴물 김민재(27)가 이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십 그룹 3번째에 포함됐다.

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뮌헨 선수단의 그룹을 나눠 공개했다.

올 여름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3번째 그룹에 속했다. 킹슬리 코망,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였다. 공격수 코망은 김민재와 같은 나이지만, 2017년부터 뮌헨에서 뛰어왔다. 고레츠카는 이들보다 한 살 더 많고, 벌써 뮌헨 입단 6년차다. 최근 팀에 합류한 김민재와 상황이 다르다.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도 3차례 밖에 없다.

20대 중반의 나이, 또 신입생이 곧바로 영향력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뮌헨 동료들이 김민재를 믿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는 훈련에 대한 세심한 접근 방식이 뮌헨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김민재는 세리에A 우승 팀 나폴리(김민재 전 소속팀)에서도 리더였고, 현재 자말 무시알라 같은 선수도 그를 따른다"고 설명했다.

20세 어린 미드필더 무시알라는 10대 시절부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초특급 유망주다. 독일 축구의 미래로 불린다. 그런 선수가 김민재의 실력과 프로정신 등을 믿고 존중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의 엄청난 리더십이다.

빌트가 소개한 뮌헨 리더십 그룹. 김민재(빨간색 원)는 3번째 그룹에 속했다. /사진=빌트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등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2023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올랐다. 아시아 수비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다.

앞서 영국 축구매체 90MIN는 김민재를 전 세계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센터백 6위로 평가했다. 매체는 "유럽 전역의 팬들이 나폴리(이탈리아) 수비를 이끌며 2022~2023시즌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이룬 한국 수비수 김민재를 주목했다"며 "이를 영입한 뮌헨은 이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를 보유하게 됐다"고 극찬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팀 훈련에서의 김민재(오른쪽).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한편 빌트가 꼽은 뮌헨의 첫 번째 리더십 그룹 멤버는 요슈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 해리 케인이었다.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캡틴'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케인은 올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 다음이 팀 주장 마누엘 노이어였다. 베테랑이고, 세계 넘버1 골키퍼로 평가받는 선수다. 캡틴 완장까지 차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 리더십 그룹에 속했다. 매체는 "노이어는 지난 해 11월부터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이에 노이어의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30명. 김민재(빨간색 네모). /사진=프렌치 풋볼 SNS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김민재. /사진=프렌치 풋볼 SNS 캡처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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