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경력직’ 존스, ‘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 베넷에게 남긴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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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굉장히 빠르고 피지컬한 리그다"재로드 존스(206cm, F)는 지난 2022~2023시즌 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수원 KT에 합류했다.
과연 경력직 존스는 베넷에게 어떤 조언을 남겼을까?존스는 "KBL은 굉장히 빠르고 피지컬한 리그다. 즉 골밑에서 컨택이 많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그럴 때 심판의 판정을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의 게임에 집중해야 한다. (웃음) 또한, 베넷이 여유를 가지고 급하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경력직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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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굉장히 빠르고 피지컬한 리그다”
재로드 존스(206cm, F)는 지난 2022~2023시즌 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수원 KT에 합류했다. 급하게 팀에 합류했지만,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데뷔전부터 21점을 기록, 이후에도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다만 존스의 득점력은 시즌 끝까지 꾸준하지 못했다. 존스의 기북은 점점 심해졌고 성적은 하락했다. 6라운드에서 평균 20.4점을 올렸지만, 최종 성적은 평균 18.1점 7.8리바운드 2.6어시스트 1.1스틸이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장점 역시 확실했다. 큰 키에도 외곽 플레이가 가능했다. 존스는 경기당 6.4개의 3점슛을 시도, 2.4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37.9%였다. 또한, 패스 능력을 갖췄기에 팀 동료들의 움직임도 살려줬다. 하윤기(203cm, C)가 리그 최고의 빅맨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2년 차를 맞은 존스는 KT가 아닌 고양 소노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비시즌 훈련 중 만난 존스는 “새로운 팀에 와서 많은 일을 경험하고 있다. 일단은 몸 상태도 끌어올려야 하고 팀 전술 및 방향도 알아가는 중이다. 연습과 연습 경기를 통해 팀의 패턴도 알아가는 중이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과정을 즐기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제 컵대회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그 대회가 리그의 전초전임을 안다. 그때까지 몸 상태를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존스는 이미 KBL 경력자다. 존스가 바라봤던 소노는 어떤 팀이었을까? 이에 존스는 “슈터의 팀이다. 전성현이라는 리그 최고의 슈터가 있다. 이정현도 뛰어난 슈터다. 그 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작년에는 소노란 팀을 잘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잘 알고 있다. 내가 이 팀과 계약을 맺은 이유다”라며 팀 컬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외곽 슈팅을 강조하는 감독이다. 이는 존스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 이에 대해서도 “팀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공격 스타일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렇다고 나를 슈터로 한정 짓지는 않는다. 나는 밖에서 공격도 할 수 있고 안에서도 할 수 있다. 감독님께서 자유도를 많이 주시는 것 같다. 자신감도 심어주신다.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소노는 2옵션 외국인 선수로 앤서니 베넷(202cm, F)을 영입했다. 베넷은 과거 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선수로 매우 유명한 선수다. 하지만 KBL에 대한 이해도는 존스가 더 높은 상황. 과연 경력직 존스는 베넷에게 어떤 조언을 남겼을까?
존스는 “KBL은 굉장히 빠르고 피지컬한 리그다. 즉 골밑에서 컨택이 많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그럴 때 심판의 판정을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의 게임에 집중해야 한다. (웃음) 또한, 베넷이 여유를 가지고 급하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경력직다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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