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빙 레전드 인정…'손흥민, 지금 당장 토트넘 떠나도 클럽 레전드→논란의 여지가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이 그 동안 선보였던 맹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가 될 수 있나'라고 언급한 후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지금 당장 떠나더라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하이레벨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논쟁거리가 되기 어렵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377경기에 출전해 148골 8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인과 기억에 남을 파트너십을 선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타이틀을 획득한다면 전설적인 위치로 올라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캡틴이 됐다. 클럽 전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존경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매체 TBR은 지난 11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2000파운드를 받고 있지만 곧 바뀔 수도 있다'며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에게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계약이 제안되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클럽의 주장이다. 경기력이 뛰어나고 인격적으로도 훌륭하다. 손흥민은 클럽에 많은 돈을 가져다주는 선수이기도 하다. 전세계에서 엄청난 명성이 있는 선수다. 손흥민이 클럽에 가져다주는 수익만 고려하더라도 재계약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손흥민은 지금 토트넘에서 행복해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감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2일 토트넘에서 제외될 수 없는 선수 7명을 소개하면서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활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든 중앙에서 선발 출전하든 토트넘에서 자동으로 선발 출전하는 선수'라고 전하기도 했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토트넘은 오는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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