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칼럼] 호캉스? Why not? 부담 없이 취향대로 호텔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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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에서 인파에 시달리는 것 대신 교외로 나가지 않고 인근 고급 호텔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즐기며 호사스러운 여유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호캉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관광으로부터 얻는 만족이나 심신의 위로 대신, 나에게 맞춰진 최고의 휴식을 원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가성비보다는 서비스의 객관적 질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호텔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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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에서 인파에 시달리는 것 대신 교외로 나가지 않고 인근 고급 호텔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즐기며 호사스러운 여유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호캉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관광으로부터 얻는 만족이나 심신의 위로 대신, 나에게 맞춰진 최고의 휴식을 원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가성비보다는 서비스의 객관적 질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호텔을 선택한다. 많은 호텔도 이를 공략한 차별화 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 브랜드 중 property(브랜드 수, 호텔 수, 객실 수)가 세계 1위인 Marriott Hotel & Resort는 31개로 세분화된 브랜드를 배치하고 있는데, Luxury 카테고리 브랜드의 경우 저렴한 Select 카테고리 브랜드보다 최대 100배에 근접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호텔 세분 시장은 보다 더 세밀하고 섬세하게 세분화되어 고객 본인의 가치관과 여행 예산,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호텔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쉽게 얘기해서 비싸고, 감당하지 못할 호텔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대부분 호텔이 실내 수영장을 투숙객에게 무료 서비스 시설로 제공하는 데 반해 야외 수영장 이용은 추가 이용료를 부과하여 Private 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상품은 과소비를 조장하는 측면에서 일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서비스를 선택한 이들로부터는 최고의 공간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기도 한다.
호캉스족의 선택을 받는 것은 호텔 입장에서 고급서비스 제공을 통해 큰 이윤을 남기는 것을 넘어 고급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지역의 주요 휴양시설로의 대표성 등을 갖는 등의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2021년 8월 우리 지역에도 5성급의 글로벌 체인 브랜드인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 오픈하였다. 노잼도시라 불리우는 대전에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이 오픈을 한 것이고, 실제로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많은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호캉스? Why not? 부담 없이 취향대로 호텔 선택해서 즐기자. 조수현 목원대 항공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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