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천만다행…"손흥민 부상 아니다" 셰필드전 출전 가능

김건일 기자 2023. 9. 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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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아이싱을 했던 손흥민(31)이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고 오른쪽 무릎에 얼음 찜질과 테이핑으로 부상 우려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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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일스와 경기를 앞두고 밝은 얼굴로 훈련하는 손흥민.
▲ 웨일스와 경기를 앞두고 밝은 얼굴로 훈련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아이싱을 했던 손흥민(31)이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고 오른쪽 무릎에 얼음 찜질과 테이핑으로 부상 우려를 샀다.

이를 보고 영국 언론들은 "부상이 아닌가"라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이 큰 얼음팩으로 무릎에 찜질을 했다. 토트넘은 공포에 질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에이스다. 시즌 초반 토트넘이 좋은 출발을 보이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조명했다.

이에 오는 16일 열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결장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 부호도 현지 언론들은 제기했다.

하지만 아이싱과 얼음 찜질은 부상이 아닌 예방 차원으로 알려졌다. 테이핑은 경기 전부터 했다는 것이 근거였다.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을 제기했던 런던 매체 풋볼런던은 "부상은 뉴캐슬 훈련 캠프에서 열린 훈련 중 생겼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모든 (부상) 걱정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 손흥민은 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와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 손흥민은 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와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 손흥민은 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와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 손흥민은 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와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넘게 그라운드를 뛰어다녔고 후반 추가 시간에야 오현규와 교체됐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일 번리와 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 번리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
▲ 번리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

토트넘은 손흥민과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 등의 활약에 힘입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개막 4경기에서 3승 1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또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완장까지 받았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 141년 역사에 비유럽 국적 주장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측면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는 번리와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놀라운 선수다. 그는 우리가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줬다. 손흥민은 진정한 리더다. 그는 경기장에서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풋볼런던 소속 토트넘 담당 기자 알리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주장이 되기 위해 한 발 더 나갔다는 사실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손흥민이 한국의 주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분명히 그의 어깨에 많은 무게가 가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매일 클럽 주장으로서 얼마나 훌륭한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헌신을 하는지에 놀랐다"고 말했다.

▲ 제임스 매디슨은 스코틀랜드와 경기에 휴식했다.
▲ 에콰도르와 경기에 출전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날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주요 선수 모두 부상 없이 돌아왔다고 알렸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부상 의심을 샀지만 볼리비아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름받은 제임스 매디슨은 스코틀랜드와 경기를 벤치에서 마무리하면서 체력 소모 없이 토트넘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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