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도용량 절반 규모 천상정수장에 고효율 송수펌프 가동

장지현 2023. 9. 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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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수도시설 용량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천상정수장에 설치된 고효율 송수펌프가 15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천상정수장 수돗물 송수펌프 현대화 구축사업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천상정수장에 450∼500마력(HP)의 고효율 송수 펌프를 제1정수장 3대, 제2정수장 10대 등 총 13대 설치했다.

천상정수장은 울산시 수도시설 용량 총 55만t 중 절반이 넘는 28만t을 차지하는 정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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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천상정수장에 설치된 고효율 성수펌프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의 수도시설 용량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천상정수장에 설치된 고효율 송수펌프가 15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천상정수장 수돗물 송수펌프 현대화 구축사업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펌프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노후화·효율 저하에 대비해 천상정수장 송수펌프 시설을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20년부터 천상정수장에 450∼500마력(HP)의 고효율 송수 펌프를 제1정수장 3대, 제2정수장 10대 등 총 13대 설치했다.

전력 절감을 위해 인버터를 3대 설치하고, 원격자동화 제어 프로그램도 자체 개발·구축했다.

사업비 총 15억원이 투입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최근 3년간 전기요금 3억2천만원을 절감하고, 저압모터 인버터 공법을 적용해 시공비 2억4천만원을 줄였다.

이영환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은 "송수펌프 가동효율 향상과 전기에너지 비용 절감,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기능 향상 및 신뢰도를 크게 제고했다"고 밝혔다.

천상정수장은 울산시 수도시설 용량 총 55만t 중 절반이 넘는 28만t을 차지하는 정수 시설이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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