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울고 싶어라!”-취약한 마운드 셔저마저 시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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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맥스 셔저(39)의 2023시즌이 끝났다.
14일 텍사스 크리스 영 GM은 토론토에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셔저의 등판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MLB 최고 연봉(4333만 달러)의 셔저는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이 거의 확정되자 7월 31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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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맥스 셔저(39)의 2023시즌이 끝났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등판이 어렵다.
14일 텍사스 크리스 영 GM은 토론토에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셔저의 등판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셔저는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회 말 보 비셋에게 볼을 던진 뒤 몸에 이상을 확인했다. 곧바로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 브루스 보치 감독, 트레이너 등이 마운드에 올라갔고, 셔저는 피칭을 더 이상하지 않았다.
현재 밝혀진 부상 부위는 등쪽 견갑골에서 팔로 연결되는 근육이 늘어났다.
텍사스(80승64패)로서는 셔저의 결장이 뼈아프다. 토론토 좌완 류현진과 맞붙은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토론토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점프했다.
MLB 최고 연봉(4333만 달러)의 셔저는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이 거의 확정되자 7월 31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메츠는 텍사스에 셔저와 현금을 주고 유망주 내야수를 받았다.
메츠에서 9승4패 평균자책점 4.01을 마크한 셔저는 텍사스에서 8경기에 등판해 4승2패 3.20을 기록하고 있었다.
텍사스는 개막부터 9월 초 추락하기 전까지 184일 동안 AL 서부 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8월 17일을 기점으로 8연패와 함께 20경기에서 4승16패로 추락하며 지구 3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10일 오클랜드 에이스전부터 4연승으로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0 게임 차 2위로 도약했다.
추락의 원인은 마운드였다. 불펜에서 시작된 마운드의 붕괴는 선발까지 전염돼 속수무책이었다. 최근 4경기에서 3-2 투수전 승리를 포함해 총 28득점에 11실점으로 안정세를 회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텍사스의 셔저 영입은 포스트시즌 진출 때문이었다. 지난 2년 동안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모든 게 수포가 됐다. 셔저 없는 가을야구 진출이 가능할지 흥미롭다.
셔저는 사이영상 3회 수상에 통산 214승 탈삼진 3367개의 파워피처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압도적이지 않은 보통 투수다. 포스트시즌 27경기(22 선발)에 출장해 7승7패 평균자책점 3.58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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