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어쩌고? 음바페-레알 이적설은 계속된다! 3300억 준비→내년 1월 영입 계획

가동민 기자 2023. 9. 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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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드리드 엑스트라

[포포투=가동민]


킬리안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2억 파운드(약 3,3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레알은 내년 1월 사전 계약을 추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이적설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은 음바페와 거취 문제를 두고 대립했다. PSG는 음바페와 동행을 원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갈등은 시작됐다. 음바페는 계약 기간을 다 채우고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생각이었다.


PSG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FA)로 음바페를 보낼 수 없었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어 다음 세대를 책임질 슈퍼 스타다. 24세인 음바페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득점왕을 차지하며 프랑스 대표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음바페가 FA가 되면 이적료 없이 보내줘야 한다. PSG는 이를 막기 위해 음바페와 지속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했다.


음바페가 단호하게 재계약을 거절하자 PSG는 음바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는 2025년까지의 연장 계약 옵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PSG에 전달했다. PSG는 이에 분노했으며 음바페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는 와중에 음바페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의 아시아 투어에 함께하지 않았다. 이강인, 네이마르, 아치라프 하키미 등 PSG의 주축 선수들과 달리 음바페의 이름은 명단에서 빠졌다. 음바페가 팀을 떠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PSG가 음바페 처분을 결정하자 많은 팀들이 달려들었다. 레알 마드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첼시 등이 거론됐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적극적이었다. 알 힐랄은 음바페를 품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제안을 건넸다. 알 힐랄은 이적료 3억 유로(약 4,265억 원), 연봉은 7억 유로(약 9,950억 원)을 제안했고 1년 뒤 레알 이적도 허락했다. 음바페를 처분하고 싶어 하는 PSG는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음바페는 알 힐할의 만남에 응하지 않았다.


음바페가 알 힐랄의 협상에 반응이 없자 PSG는 음바페가 레알과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확신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음바페는 알 힐랄 이적에 관심이 없다. PSG는 음바페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레알로 이적을 이미 합의했기 때문에 알 힐랄과 대화를 거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몇 년 동안 음바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매번 협상은 결렬됐다. PSG는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음바페를 잡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프랑스 정부까지 나서기도 했다.


레알은 이번에도 음바페를 품지 못했다. 레알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1억 3,000만 유로(약 1,883억 원)을 준비했다. 보너스를 포함하면 1억 7,500만 유로(약 2,53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PSG는 음바페의 몸값으로 2억 5,000만 유로(약 3,592억 원)를 원하면서 협상을 이뤄지지 않았다.


음바페가 재계약, 이적을 모두 거부했고 PSG는 이번 시즌 벤치행을 선언했다. 실제로 음바페는 1군 훈련에서 제외됐고 개막전에 나오지 못했다. 음바페는 영입생 우스망 뎀벨레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음바페가 없는 PSG는 개막전에서 로리앙와 0-0으로 비겼다. 음바페가 필요해 보였다.


이후 PSG와 음바페가 화해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와 매우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음바페가 1군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음바페의 훈련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음바페는 복귀하자마자 자신이 왜 월드클래스인지 증명했다.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고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다. 음바페의 활약으로 PSG는 2위까지 올라섰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는 놀라운 선수이자 환상적인 사람이다. 나는 그것을 확신한다. 우리는 매우 좋고 긍정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나를 믿어라. PSG는 이렇게 단결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계약엔 진전이 없다. 음바페가 계속해서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다. 심지어 로열티 8,000만 유로(약 1,140억 원)를 포기했다. 그런 가운데 레알 이적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레알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음바페를 품을 계획이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2억 파운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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