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애리자 “치매 母 과거에는 S대 성악과 출신→韓 최초 가족 그룹 데뷔”(퍼펙트)[어제TV]

이슬기 2023. 9. 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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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애리가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를 남편과 함께 모시고 사는 근황을 전했다.

강애리자는 "91세 어머니,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 작년 2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짐 정리 후 부모님 댁에 갔더니 냉장고에 있을 물건이 싱크대에서 썩고 있거나 옷이 냉장고에 들어가 있고 그러더라"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렇게 강애리자는 남편과 함께 치매가 한층 심각해진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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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강애리가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를 남편과 함께 모시고 사는 근황을 전했다.

9월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가수 강애리자가 출연했다.

이날 강애리자는 "안녕하세요 연예계 생활 59년 째 하고 있는 강애리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3살에 성우로 데뷔해, 1977년 '작은별 가족'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

'작은별 가족'은 부모님과 7남매로 결성된 한국 최초 가족 그룹이다. 강애리자는 S대 음대 성악과 출신 어머니의 열정으로 "7남매가 3가지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고 해 감탄을 불러왔다. 1975년에는 아버지 강문수 감독이 7남매를 주제로 '작은별'이라는 영화를 만들기도.

이어 강애리자는 7남매 중 "3번 강인엽 오빠가 우정의 무대 '엄마가 그리울 때'를 부른 사람, 7번 강인봉이 자전거 탄 풍경 멤버"라며 남다른 가족들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고. 강애리자는 "91세 어머니,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 작년 2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짐 정리 후 부모님 댁에 갔더니 냉장고에 있을 물건이 싱크대에서 썩고 있거나 옷이 냉장고에 들어가 있고 그러더라"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렇게 강애리자는 남편과 함께 치매가 한층 심각해진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어머니가 밝아지시면 치매가 도망갈까 하는 마음에 밝고 애교 있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또 강애리자는 "사실 저희 남편이 2021년에 췌장암 4기로 6개월 남았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제가 2년 동안 (간호를) 열심히 해서 살렸다. 살고 나니까 이제는 치매 엄마를 모시게 된 거다. 남편도 치매 부모님을 모신 경험이 있어서 저보다 더 잘 챙겨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일상 영상. 강애리자는 엄마에게 옛날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며 얼굴과 순서를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매일 물어도 매일 달라진다"고 했다.

강애리자는 "사실 아버지도 이름을 안 부르셨다. 벨을 눌러서 아이들을 호출했다. 1번 아들이면 1번, 2번이면 2번 누르고. 전원 호출은 벨을 길게 누르는 거다. 그렇지 않으면 이름이 헷갈려서 잘 못 불렀다. 지금도 조카들을 보고 "너 누구냐" 그러면 "저 2-2 입니다" 그런다"고 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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