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우크라인 살해 도와선 안 돼" 미 우려…유엔도 경고

김용태 기자 2023. 9. 14. 0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러 차례 경고에도 거침없이 가까워진 북한과 러시아에 미국은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과 무기 거래 가능성을 주시해 온 미국은 먼저 크게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을 향해 지구상 누구도 무고한 우크라이나 사람을 살해하는 걸 도와서는 안 된다며 무기거래 중단을 다시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스스로 찬성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북한과 협력에 나서면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 유엔에서도 비슷한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 차례 경고에도 거침없이 가까워진 북한과 러시아에 미국은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무기를 거래하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유엔도 경고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러 정상회담과 무기 거래 가능성을 주시해 온 미국은 먼저 크게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북한의 군사력을 향상시키는 어떠한 합의도 크게 우려스럽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을 향해 지구상 누구도 무고한 우크라이나 사람을 살해하는 걸 도와서는 안 된다며 무기거래 중단을 다시 촉구했습니다.

무기거래가 결정되면 분명히 파급효과, 즉 대가가 있을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군사력을 확보하는 것도, 북한이 러시아 군사 기술로 혜택을 받는 것도 원치 않는다며 이걸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스스로 찬성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북한과 협력에 나서면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 유엔에서도 비슷한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어떤 형태로든 북한과 협력하는 국가는 유엔 안보리가 부과한 제재를 존중해야 합니다.]

다만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고 북한과 협력하는 나라는 유엔 결의를 존중해야 한다고만 언급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러 정상회담을 두 독재자의 만남 또는 잃을 것 없는 부랑아들의 만남으로 표현하면서도 회담 결과를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성훈)

김용태 기자 ta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