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SG의 레전드로 남을 것'→'이강인 동료' 베라티, 카타르 알 아라비 이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PSG의 미드필더 베라티가 카타르의 알 아라비로 이적했다.
알 아라비는 13일(현지시간) 베라티 영입을 발표했다. 알 아라비는 베라티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PSG에서 지난 2012-13시즌부터 활약한 베라티는 1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베라티는 PSG에서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리그1에서 9차례 우승을 차지한 베라티는 PSG를 대표하는 선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PSG는 '베라티는 PSG의 전설로 남을 것이다. PSG에서 11년을 보낸 베라티는 카타르의 알 아라비와 계약을 맺었다. 베라티는 클럽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며 '베라티는 PSG에 합류했을 때 19세였고 매우 빠르게 팬들의 마음속에 자리를 차지했다. 베라티는 뛰어난 테크닉과 스타일로 PSG에서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 베라티는 PSG에서 트로피 30개를 차지하며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가 됐다. PSG에서 416경기를 뛴 베라티는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라며 그 동안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카타르 리그로 떠나는 베라티는 "10년 넘게 PSG 유니폼을 입고 수많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며 30개의 트로피를 차지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파리와 클럽과 팬들은 내 마음 속에 매우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베라티는 영원히 PSG와 함께할 것이다. 우리의 위대한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베라티가 2012년 19세의 나이로 팀에 합류했던 것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베라티는 항상 클럽을 위해 존재했고 우리와 함께 많은 위대한 일을 성취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지난시즌 종료 이후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데 이어 베라티도 이적하는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이 이어졌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등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하는 등 선수단을 개편했다.
[베라티. 사진 = 알 아라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