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F-35 25대 판매 잠정 승인…6조7000억 규모

김예슬 기자 2023. 9. 1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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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한국에 F-35 전투기를 최대 25대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1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한국에 F-35 전투기와 엔진 및 관련 장비를 50억6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에 판매하는 대외군사판매(FMS)를 국무부가 잠정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F-35를 가지고 있어 전투기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고, 이 지역의 군사적 균형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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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10월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1(서울 ADEX)에서 공군 F-35 편대가 비행하고 있다. 2021.10.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정부가 한국에 F-35 전투기를 최대 25대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1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한국에 F-35 전투기와 엔진 및 관련 장비를 50억6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에 판매하는 대외군사판매(FMS)를 국무부가 잠정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판매는 지역 내 침략을 억제하고 미군과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판매 승인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미 F-35를 가지고 있어 전투기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고, 이 지역의 군사적 균형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판매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2028년까지 3조7500억원을 들여 F-35A 20대를 FMS 방식으로 도입하는 차기전투기(F-X) 2차 사업을 의결한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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